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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일2분

예수님의 성육신과 선교 - 이정건 목사

2021년 5월 2일 주일 설교

성경말씀: 빌립보서 2:5-11

설교: 이정건 목사

제목: "예수님의 성육신과 선교" (The Incarnation of Jesus and the Mission)

설교영상*: AKPC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AthensKoreanPresbyterianChurch

* 예배와 설교는 실시간 스트리밍 되며, 녹화된 설교 영상은 주초에 업로드 됩니다.

선교(missions)라는 말은 ‘보낸다’ (send)의 의미를 가진 라틴어 ‘mitto’에서 파생되었다. 선교의 정의는 “하나님의 보내심을 입고 나아가 복음을 전하는 일”이다. 그리고 전도라는 말은 희랍어의 유(eu:좋은)와 앙겔리아(aggelia:소식)라는 말에서 왔다. 영어의 전도(Evangelism)는 희랍어인 유앙겔리제스다이(εναγγελιζεοθαι)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는데 “기쁜 소식을 전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전도의 정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불신자에게 전하는 행위”이다. 이런 의미에서 선교와 전도는 동의어라고 할 수 있다.
 

 
선교와 전도의 차이는 두 가지로 나타난다. 하나는 복음을 전하는 행위의 구분이다. 전도라는 개념이 불신자에게 복음을 직접 전하는 행위에 국한된다고 한다면 선교라는 개념은 전도보다 더 포괄적이어서 교회의 모든 전도활동과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지역적인 구분이다. 전도는 국내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행위로 이해를 하고, 선교는 해외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행위라고 일반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복음을 전하거나 해외에 나가서 복음을 전할지라도 같은 동족을 대상으로 하는 사역은 좁은 의미에서 선교로 보지 않는다. 선교란 타문화권에 가서 다른 종족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을 국한해서 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내에서 복음 전하는 사람들에게는 선교사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선교를 구별할 때에 M1, M2, M3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M1 선교는 문화권이 다른 나라에 가서 같은 동족에게 모국어로 복음을 전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타국의 교포에게 우리말로 복음을 전하는 것을 말한다. M2 선교는 언어는 다르지만 비슷한 문화권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일본이나 중국처럼 비슷한 문화권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을 말한다. M3 선교는 언어도 다르고 문화권도 다른 나라에 가서 다른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아프리카, 남미 등지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늘보좌를 버리시고 세상에 복음을 전하러 선교사로 오셨다. 예수님은 승천하시면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28:18-20)고 선교의 사명을 주셨다. 모든 부르심을 받은 교회와 성도들은 모든 민족 모든 열방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명을 받은 것이다.

에덴스 한인장로교회 역시 선교 사명을 받은 교회이다. 그러므로 에덴스 주변에서 타문화권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 뿐만 아니라, 언어와 문화가 다른 어떤 나라의 복음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딤후 4:2)” 는 말씀을 기억하며 교회의 사명에 더 마음을 모으는 에덴스 한인장로교회가 되어야 하겠다.

목장모임을 위한 질문

1. 선교가 무엇인지 표현해 봅시다.

2. 내가 할 수 있는 선교, 교회가 할 수 있는 선교에 관해 이야기 나눠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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